(사진=AFP)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튀니지 동부 지중해 휴양지 수스의 호텔과 호텔 앞 해변에서 그제 총격 테러가 벌어져 현재까지 최소한 38명이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튀니지 대학생 세이페딘 레그쥐는 해변 파라솔에 자리를 잡고 소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튀니지 중부 실리아나 지역 출신인 레그쥐는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지 1년째를 사흘 앞두고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를 테러의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3개 대륙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테러 가운데, 쿠웨이트 사원 테러에 이어 튀니지 테러도 IS 소행으로 드러났고, 튀니지 테러 희생자들은 다수의 영국인을 포함한 유럽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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