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과 경제개혁 방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다음 달 5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긴급 연설을 통해
채권단과 협상 결과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리는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국민에게 굴욕을 주려고 하고 있다며
이에 민주주의를 통해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에게도
국민투표 방안을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가 오는 30일까지 IMF에 15억 유로를 상환하지 않아
채무불이행에 직면하는 것을 피하려면
이번 주 내로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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