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발생 이전 2007년과 비교해 2배 늘어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이나 출산 등을 미루는 미국인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7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공인회계사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돈이 없어서' 결혼 계획을 미룬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12%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07년의 6%보다 2배가 많았습니다.
 
또 출산을 미뤘다고 답한 사람은 13%로,
2007년의 5%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와함께 금전 문제로 은퇴를 미뤘다고 답한 사람은 18%로
2007년의 9%보다 배가 많았고
병원 치료를 미뤘다고 답한 사람도 9%에서 19%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공인회계사협회가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에 의뢰해
미국 전역의 18세 이상 성인 천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나흘 간 진행했습니다.
 

송은화 기자 / bbsbus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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