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그리스에서
하루 평균 59개의 기업들이 폐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올해 초부터
하루 평균 59개의 기업이 문을 닫아
일자리가 613개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비용은 하루 2천 2백만 유로,
우리 돈으로는 2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리스의 기업 수는 지난 2010년에는 백만 개에 달했지만
주문량 감소와 자금 부족 등에 시달려
4분의 1 정도가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재 남아있는 그리스 기업들도
90% 이상이 자본통제의 충격에 취약하고
유로존 탈퇴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은화 기자 / bbsbus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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