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나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그런 방향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오늘 NHK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우리가 분명하게 해결한다면 그 자체로 더 이상은 이것이 재론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50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양국 정부가 이러한 것을 통해서 새로운 관계로 넘어가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분명히 해결하면 재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NHK는 한일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시도한다면 한국 측이 이를 최종적인 결론으로 삼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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