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남종선을 우리나라에 처음 전한
조계종조 도의국사를 추모하는 다례재가
통합종단 출범후 처음으로 오늘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다례재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도의국사는 중국의 선법을 동국으로 옮겨와
조계의 정통법인을 사승함으로써
선문을 활발히 장엄하게 했다면서
모든 종도들은 국사의 법을 만고에 길이
유전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추모사에서
조계종이 큰 꽃을 피우게 된 것은
국사가 해동불교에 끼친 공덕때문이라면서
한국불교는 국사가 세운 정법의 당간에
다시 기치를 내걸고
그 영광은 만세에 휘날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다례재에서는
영산재 이수자인 동주스님의 집전으로
전통불교 의식인 영산재 형식의 추모행사도
열렸습니다.

다례재에는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과 총무원장,중앙종회의장,호계원장,
각 교구본사 주지스님,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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