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경기도내 대기업들의 사업장이 감염확산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확진자나 의심환자, 관리대상자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확진환자가 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거나 비행기에 함께 탄 직원이 있어 관련 직원 50여명을 재택근무방식으로 격리조치했습니다.

또 지난달 18일 이후 중동 발병국에서 출장 복귀한 98명을 전수점검하고 있으며, 각종 SNS를 통해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경기지역 한 공장에서는 근무자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전공장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쌍용자동차 근로자 가운데 확진환자가 나와 격리조치됐으며 그와 접촉한 동료 직원 20여명도 귀가조치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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