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방송의 보도)

경남 합천 해인사가 조성중인 동판 팔만대장경이
북한에도 모셔질 전망입니다.

해인사 주지 세민스님은 17일 인청동으로 새롭게 판각하는
팔만대장경 8만천2백58권 전질을 오는 2006년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북한에 기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민스님은 동판 팔만대장경을 3질 제작해서
해인사와 불자들이 각각 한질씩 보관하고
나머지 한질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나
복원불사가 진행중인 금강산 신계사 중 한곳에
모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민스님은 전쟁없는 평화를 염원하며 팔만대장경을 조성했던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동판 대장경의 북한기증을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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