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제주도에서 도보 순례를 벌이고 있는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의 도법 스님과 수경스님은 30일 오후
4.3 사건 희생자 유족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천도재를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생명평화탁발순례 제주조직위는
남제주군 대정읍 백조일손묘역에서 열리는 이번 천도재는
4.3유적지를 중심으로 하는 제주도 순례일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순례단은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을 거쳐
남제주군 대정읍에 도착한 뒤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순례 할 예정입니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은 지난달 1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출발해
45일 동안의 지리산권 순례를 마치고
지난 24일부터 제주도 일주 순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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