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전자담배 액상의 니코틴 실제 함량이 표시와 달라 오남용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8일까지 국내 유통중인 전자담배 혼합형 니코닌 액상 9종과 니코틴 원액 16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결과, 혼합형 니코틴 액상 9개 제품과 니코틴 원액 16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서 실제 함양이 표시와 10%이상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혼합형 니코틴 원액 16개 제품과 액상 2개 제품, 그리고 기체상 니코틴 함량을 측정한 결과, 17개 제품에서 중간 농도의 연초담배와 비교해, 한 개비당 기체상 니코틴 함양이 1.1배에서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혼합형 니코틴 액상 9개 제품과 니코틴 원액 희석액 16개 제품의 기체상 유해물질을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연초담배와 비교해,1.5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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