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고용율 70%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8개 지방청장과 고용센터장, 그리고 지역과 산업현장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고용동향 확대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기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관서에서는 5월부터 7월까지 <집중 취업알선기간>으로 정하고, 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한 명의 실업자도 소홀히 하지 말고 이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 고용정책을 집행하는 지방관서장들과 함께 고용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편, 4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6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13년 2월 20만 천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이 64.9%에 그쳐, 2017년까지 고용률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목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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