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무원 정원이 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에 소속된 국가직공무원 정원은 1년 전보다 6천 3백여명 늘어난 62만 2천여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교육자치단체를 제외한 자치단체 소속의 지방직 공무원은 29만 5천여명으로 4천 2백여명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무원 정원이 만여명 늘어나, 참여정부 말기 기록직 신설 등으로 7만 5천여명이 늘어난 2007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 사회복지직 충원 로드맵에 따라 당분간은 작년과 같은 공무원 정원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지자체공무원 외에 교육자치기관·사법부·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입법부 소속까지 합치면 우리나라 공무원의 총정원은 100만 1천명 수준입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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