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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BBS 뉴스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보살행을 펼치고 있는
재가 불자와 단체장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당신이 연꽃입니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여덟번째 순서로 남다른 불심을 지닌 불자 정치인으로
불교의 사회적 위상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을 소개합니다.

전경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불자 정치인으로 꼽히는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19년간의 판사 생활을 접고 지난 2004년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입니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정부 초대 특임 장관에 이어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공무원연금개혁특위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남다른 정책 추진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정무적 감각과 여야는 물론 종교계까지 아우르는
친화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주호영/새누리당 의원
 
[제가 의원 하면서 이런저런 보직들 많이 겸해서 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또 제가 법관 출신이어서
아무래도 국회에는 입법과 관련된 일들이 많으니까 그런 점들이 제가 조금
그런 일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봐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호영 의원은 어렸을때부터 자신은 불교와 함께하는 삶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터뷰]주호영/새누리당 의원
 
[고향에서 읍내에 살던 집 바로 붙어서 동림사라는 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랄 때 동림사 마당을 놀이터처럼 그렇게 자랐고요.
그 다음에 고등학교에 무시험 추천으로 들어갔는데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조계종 종립고등학교 대구의 능인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불교와 더욱 더 가까워졌고]
 
주 의원은 전통사찰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등
불교와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주호영/새누리당 의원
 
[전통사찰보존법이라든지 그 다음에 문화재보호법이라는지 또 자연공원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신행과 관계된 규제들이 많습니다.그래서 특별히 불자들이 불교가
너무 많은 규제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억울함이 없도록
공정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점을 저희들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한국 정치가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중도와 화쟁,상생의 정신을 실천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주호영/새누리당 의원
 
[불교 뿐만 아니라 어떤 종교라도 그 가르침이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상생하고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저는 불교의 가르침도 그렇지만 다른 기독교나 카톨릭도
그 가르침의 본질만 따라가면 우리 정치가 훨씬 더 한단계 발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그런 정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 의원은 한국 사회에서 종교가 제 역할을 하려면
종교인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주호영/새누리당 의원
 
[종교인들에 대해 실망하는 것은 우리가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합니다만 다시 돌이켜서 종교인들 입장에서
훨씬 더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언행이나 처신을 종교의 가르침에 맞도록
한번 정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요]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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