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캔디에서 김봉조 기자의 보도)

스리랑카를 방문중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단은 오늘 오후
캔디시의 불치사를 방문해
부처님 치아사리를 친견했습니다.

조계종 대표단은
4년만에 일반에 공개된
부처님 치아 사리 친견행사를 가진 뒤
스리랑카 불교 종단인
아스기리야 종단의 붓다 라킷타 종정 스님을 예방해
공식 방한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붓다 라킷타 종정 스님은
수재민을 위한 조계종 마을 건립을 지원해 준
한국 불교계에 감사 의 뜻을 전하고
다음달 중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장 스님은 이에 앞서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수상을 예방해
조계종이 운영중인 외국인 노동자 상담센터를 통해
한국내 스리랑카 노동자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자팍세 수상은 지난해 한국 방문 때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번 조계종 마을 건립은 양국 발전의
고무적인 일이고 불교계 우호증진에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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