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정신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할 것"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앵커멘트]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불교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불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BBS 뉴스는 창사 25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보살행을 펼치고 있는
재가 불자,단체장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당신이 연꽃입니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단체인 국회 정각회장을 맡아
화쟁과 상생의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을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회 불자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를 이끌고 있는 강창일 의원

제주 출신의 강 의원은 대학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3선 중진 국회의원입니다.
 
강창일 의원은 국회가 선정한 입법과 정책개발 최우수 의원을
9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의정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불교계 최대 치욕 사건인
10.27법난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을 위한
10.27법난 특별법 제정에 앞장섰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공무원들의 종교중립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불자 정치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인터뷰]강창일/국회 정각회장
 
[일본과 한국과의 과거사 청산 문제 이런 문제를 쭉 다뤄왔습니다.
10.27 법난도 잘못된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의 하나죠.그래서 줄곧 그런데 매진해왔습니다]
 
강창일 의원은 어릴때부터 고은 시인,법정 스님 등과 교류하고
한때 출가까지 생각할 정도로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인터뷰]강창일/국회 정각회장

[유신때 민주화운동할 때 법정 스님이 계셨는데 봉은사에 계셨고
나중에는 송광사에 계셨는데 법정 스님 자주 뵙고 좋은 말씀 들었죠]

강 의원은 불교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 사업에 대한 특혜 지원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계사 성역화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불교계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의 진흥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강창일/국회 정각회장

[불교 문제를 종교에 대한 특혜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 이 나라의
역사 전통문화 중흥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어서
타 종교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구요]
 
강창일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야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정각회장을 맡아 불교계와 정치권을 잇는 가교역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서로 다른 것이 조화를 이루고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라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여야를 초월한 화쟁의 정치를 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창일/국회 정각회장

[서로 다른 것을 잘 조화롭게 해서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정치인데
정치가 이 일을 제대로 못하면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곳이 되버리죠.
정치가 제대로 되면 다름을 다 모아서 소리가 굉음으로 끝나지 않고
노래가 되듯이 음악이 되듯이..]

대표적인 불자 정치인으로 꼽히는 강창일 의원,
자비와 포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