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용천 참사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가 오늘
구호물품 1차분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는
오늘 오후 인천항을 통해
라면과 밀가루, 생활용품 등
2천 6백여만 상당의 구호물품을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측에 전달했습니다.

민족공동체 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학담스님은
민추본 집행위원 스님들의 뜻을 모아
우선 식량과 생필품을 북측에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계종은 이달 말까지 불자들의 성금을 모아
조선불교연맹이 요청한 복구 자재와 구호물품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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