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북한 개성 영통사를 복원하기 위한
기와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단청 불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무원 스님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통사에 대한
기와 40만장 지원불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말부터는 단청지원 불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태종은 다음달부터 2,3차례에 걸쳐
영통사에 단청을 지원하고 오는 11월 낙성식 이전에
북측과 학술 세미나도 개최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천태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9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기와 40여만장을 영통사측에
전달했습니다.

천태종은 기와 대금과 운송비 등으로
모두 11억 6천만원이 지출됐고 6차례 지원을 통해
종단 관계자와 대한통운 운전기사 등
모두 백 77명이 방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통사는 고려 11대 문종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 이후 35년간 불경공부를 하며
천태종을 창시했던 장소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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