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법규위원회(헌법재판소)는 23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6차 회의를 열어
광탄.원타스님이 제기한 범어사 주지 자격확인과
임명절차 이행 심판청구의 건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범어사 산중총회에서
주지후보로 선출된 홍선스님의 자격문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산중총회의 관할권이 없다는
취지의 심판청구건을 동시에 논의했지만,
법규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최종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법규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법규위원 9명 가운데
현봉스님을 제외한 8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홍선스님 등 4명은 오는 4월2일로 예정된
범어사 산중총회를 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산중총회 개최금지 가처분신청서를 부산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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