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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대학생 등 청년 불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국대학생 불자들의 연합조직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침체된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 불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젋은층에 대한 포교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한국 불교는 오래전부터 젊은층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종교로 전락한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다.
 
각 대학의 불교학생회와 전국 사찰의 청년회,대학생회들은
갈수록 규모가 줄어 상당수가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불교가 침체된 대학생 포교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미래 한국 불교의 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생 포교를 통한 청년 불자 양성을 위해서는
전국 대학생 불자들의 연합조직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불련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올해로 설립 52주년을 맞은 대불련이 새해에는
청년 불자 조직으로서 대학생 포교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연말 대불련 제53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이채은 회장은
조직 역량을 키우고 대학생 불자들간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예비대학생 템플스테이와
주요 활동가들을 위한 리더십캠프,대학생 맞춤 통일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이채은/대불련 53년차 중앙회장

전문가들은 대학생 포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포교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요즘 대학생들의 정신적 방황과 아픔을 치유하고
감성에 호소하는 포교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자명 스님/서울 마하보리사 주지
 
[젊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가 그걸 줄 수 있으면 다 옵니다.
제가 이대에서 법회할때 그 대중법회의 플랜카드가 제목이 뭐냐하면
어떻게 하면 피부를 예쁘게 하는가 어떻게 하면 참 멋있는 사람 만나서
연애할 수 있는가 ? 이게 제목입니다.그러면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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