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세나라의 불교도들이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도라산전망대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내일부터 이틀간 파주 도라산전망대 등에서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를 개최합니다.
 
한중일 3국 불교도들은 내일 저녁 6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교류위원회와 환영만찬을 갖고 모레 오전에는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을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를 엽니다.

한중일 불교도들은 특히 모레인 19일 오후 2시부터
비무장지대인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1km의 구간에서 평화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어 도라산 전망대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합니다
.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자승스님 등 170여명이,
중국은 중국불교협회 수석부회장 학성스님 등 119명,
일본에서는 일중한국제불교협회 이사장 다케카쿠초 스님을 비롯한
50여 명 등 350여명이 동참합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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