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구급차의 신고후 현장 도착시간이
골든타임인 5분을 넘기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영기 경남도의원이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9월까지
구급차 출동건수는 5만6천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 것은
2만5천678건, 45.4%에 그쳤습니다.

특히, 농촌지역인 산청군과 합천군은
5분 이내 도착이 20%대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지난 9월까지 소방차 출동도
5분 이내 도착은 34.4%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관련, 천영기 도의원은
'골든타임내 도착을 위해 장비개선뿐 아니라,
긴급차를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소방본부는
'경남의 경우 출동거리가 멀고,
농촌지역이 많아 도착시간 전체 평균이
낮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끝)

 

박영록 기자 /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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