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3천 5백 포기 담궈..안성시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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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정희 대통령 추모관으로 잘 알려진
경기도 안성 영평사가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영평사는 오늘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경내에서 베품과 나눔을 주제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열어
3천 5백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습니다.

경기도 안성소방서는 많은 양의 배추를 세척하기 위해
물을 공급해 줬으며, 영등포구자원봉사자 등
백여명이 김장 담그기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 영평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오른쪽 세번째)이 동참했다.

영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라면과 쌀을 전달해오다 2012년부터는 김장김치를 담궈
안성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회주 정림 스님은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며
"이들이 자비의 손길로 담은 김치를 먹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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