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성역화, 승려복지제도 개선 등 중점 사업 밝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34대 총무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조계사 성역화 사업 등
종단 핵심 과제에 대한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계종 제34대 집행부는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와
승려복지제도 개선, 교구본사의 행정력 강화 등
세 가지를 종단의 중점사업으로 꼽았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전통예술공연장에서
총무부장 정만 스님을 통해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종무원들에게 이 같은 운영 기조를 밝혔습니다.

총무부장 정만 스님은 이 자리에서
조계종은 다음달 17일 조계사 성역화 불사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다며
종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은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2024년까지,
그리고 조계사 내에 건립될 10.27법난 기념관을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본산 조계사 성역화 사업은
다른 사업과는 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해야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와의 예산 조율,
조계사 주변 건물과 토지 매입 등
적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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