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교수.강사 성명서 통해 열린비구니모임 지지

열린 비구니모임이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과정에 대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전국 비구니 교수와 강사들도
이를 지지하고 나서 비구니계 내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구니 교수, 강사 등 30여명의 스님은 오늘
"전국비구니회가 누구를 위한 비구니회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열린 비구니모임이 제기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조속히 소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계환 스님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비구니모임은 비구니 종회의원 선출과정에서
전국 비구니회 일부 운영위 스님들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10명의 종회의원 후보가 선출됐다고 지적하고
중앙선관위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바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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