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대량 전보를 둘러싼 재단측과 교사들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동대부중과 명성여고 등 4개 중고등학교 교사 10여명은
재단측이 일방적으로 61명에 대한 부당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며
지난 23일부터 조계사에서 철야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교사들은 정년을 눈앞에 둔 원로 고등학교 교사를
본인 동의도 없이 중학교로 발령낸 것은
교육 여건을 무시한 처사라며 부당 인사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국학원측은 이사회 결의까지 거친
이번 인사를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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