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1층 회의실에서
사찰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는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스님과
덕성여대 최성은 교수의 주제발표, 그리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문화부장 정각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민족문화의 창달을 주도한 종교라며
사찰박물관이 앞으로 불교문화재를 보전하고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흥선스님은
전국 14개 사찰박물관의 건립과 운영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됐다며 앞으로 불교계와 정부 당국이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덕성여대 최성은 교수는
사찰박물관이 단지 문화재를 보관하는 수장고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종단과 정부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토론에 나선
민주당 이미경 의원과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사찰박물관을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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