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제..농가 소독 등 당부

최근 베트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전라남도가 차단 대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베트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여행객으로 인한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차단방역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발표된
세계동물보건기구 공식 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지역에서 지난 4월부터 8월23일까지
5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축산농가에
베트남 등 고병원성 AI 발생국 여행자제를 당부하고
지속적인 농장 소독과
외부인 출입차단 안내 등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올 해 4개 시군에서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7개 시·군 92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2백 36만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박성용 기자 / autumnf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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