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내분을 수습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홍사덕 총무 등 당 3역은 오늘 오전
구당모임을 비롯해,
중진의원 모임과 영남의원 모임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갖고 당 위기 수습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병렬 대표의 퇴진 문제와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개최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당모임측은 오늘 회의에서도
최 대표의 퇴진과 비대위 구성을 주장할 예정이며
영남의원 모임은 최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히 맹형규 의원은 서울시지부 모임에서
최 대표의 용퇴를 촉구하기로 했다며
구당 모임측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거취 문제를 숙고중인 최병렬 대표는
아직까지 퇴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임태희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