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방송의 보도)

당초 결심 공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경부고속철 천성산 관통반대 도롱뇽 소송 4차 심리가
참고인 심문이 종결되지 못해 5차 심리로 연기됐습니다.

오늘 울산지방법원 제10민사부 김동옥 판사 주재로 속행된
4차 심리에서는 한국고속철도공단측에서
황학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참고인으로 내세워
문제 구간의 터널시공과 시공시 지하수 유출 문제제기에 대해
여전히 공법상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반대심문에서는 터널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SK건설 등의
지반 조사보고서에서 조차 장대터널의 시추조사를 비롯해
지질과 단층대의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두고
양측간에 열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5차 심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속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고속철도공단이 신청한 참고인 진술을 끝으로
사건 심리를 마무리하고 선고 공판을 남겨놓게 됐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