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본사인
경북 의성 고운사 새 주지에
현 주지 호성 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호성 스님에게 제22대 고운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호성 스님은 지난 94년 종단개혁 이후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에 이어 두 번째로
교구본사 주지 3선에 성공한 주지가 됐습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지난 8년간 호성 스님은 문중화합뿐 아니라
지역의 포교와 복지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고 종교용지 확보에서도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한 결 같이
주지 임무 수행을 위해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성 스님은
"지난해 개원한 안동의 청소년센터가
지역 청소년 포교의 혁신을 가져왔다"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포교를 할 수 있었던 건
총무원장 스님의 관심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호성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7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호성 스님의 임기는 오는 9월 21일부터 4년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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