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종교적 편향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황우여 교육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종자연은 오늘 성명서를 통해
황우여 의원은 지난 3월 열린 국제친선 조찬기도회에서
"하나님 이외는 어떤 것도 메이지 않고,
중독은 하나님 이외에 메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황 의원은
지난 2010년 12월 법조계 기독교신자들의 모임인
애중회 창립 50주년에서 축사를 통해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고 말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종자연은 이런 상황에서
"황 의원이 우리나라의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인
교육부장관으로 교육현장에서 종교적 편향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지 우려스러울 뿐 아니라
선교의 장으로 전락할 것이 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따라 종자연은 "참담한 심정으로
박근혜 정부에 요구한다"며
"황우여 의원의 교육부장관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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