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세상을 떠난 한 불자의 가족이
고인의 유지에 따라 불우 청소년을 돕는데 써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천 2년 심근경색으로 숨진 진각종 신교도 백외선 보살은
평생을 모은 재산 1억원을 자신이 다니던 밀각 심인당에
기부하기로하고 오는 8일 딸 김수현 씨를 통해
전달식을 갖는다고 심인당측이 밝혔습니다.

백 씨의 딸 김수현 씨는
어머니가 생전에 서울 낙원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면서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1억원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밀각 심인당 주교 회정 정사는
고인의 뜻에 따라 장학회를 설립해
가난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장학 재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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