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금)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아파트 분양가 공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오늘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재경부에서 강동훈기자의 보돕니다.

<멘 트>

1.서울시가 최근
도시개발아파트의 분양 원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건설교통부와 건설업체들이 원가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2.이런 가운데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3.김 부총리는 건설회사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은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분양가를 규제할 경우
주택 공급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김 부총리는 또한
지난해 10.2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때도
분양가 규제 문제를 검토했지만
원가 공개로 인해 오히려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5.또 10.29 부동산 대책 이후 하락하던 집 값이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이는 이사철에 나타나는 국지적 현상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6.김 부총리는 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다음주 초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또다시 미뤄지면 대외 신인도 하락은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 공업제품의 칠레 시장점유율 하락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7.한편 김 부총리는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생각이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재경부에서 BBS news 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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