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군포교 전담기구인 군종특별교구는 오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제15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행사는 조계종 어산장 동주 스님 등
의전단 스님들의 영가이운과 천도 범패의식을 시작으로
호국영령 추모법회,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법회에서 영가법문을 통해
"평화와 번영은 후손들에게 맡기고 불보살님의
편안한 안락 속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극락왕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은 봉행사에서
"면면이 이어온 호국불교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더욱더 안정되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했으면 한다"며
특히 한국전쟁에 참여한 16개 국가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호국영령 천도법회'에는
전 조계종 군종교구장 자광스님과 호계원장 일면스님,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BBS불교방송 이채원 사장 등 사부대중 4천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한편 오늘 추모사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어제 저녁 강원도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BBS TV 녹화중계 방송/7월 2일 19시, 5일 13시, 6일 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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