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목) 아침뉴스광장> 양창욱

<앵커멘트>

*한국불교태고종이,
종단의 정체성 확립과 재정안정을 주요 종무지표로 하는
올해 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불기 2548년, 갑신년 새해
한국불교태고종의 종무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핵심은, 개인사찰이 주를 이루고 있는 태고종의 특성을 살려
지역불교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앙차원의 대대적인 조직정비도
단행하는 등,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입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2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우선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수회관을 건립하고
녹색장묘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교육 후득도제도가 정착되고,
수행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불사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1>

태고종은 특히, 취약한 종단재정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일, 코스닥 기업인 에이엠에스를 인수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된 재정확보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2>

종도들의 의식개혁운동과 관련해서는
연수교육과 연찬회를 개최하고, 승가의 위계질서를 위해
사찰법을 제정하고, 의제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태고종은 이 밖에, 종단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종무행정의 전산화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북한산 태고사와 태고총림 선암사의 성역화 불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28일 발표된 태고종의 22개 주요사업은
과거의 전통과 앞으로의 변화를
사회참여와 화합 속에 담으려는 의지가 엿보여,
올 한해 그 실천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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