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TV뉴스] 진각종 문화제로 더욱 풍성한 부처님오신날

대표적인 밀교종단인 진각종도 봉축법요식을 갖고
부처님 탄신을 축하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진각종 총인원 일대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진각문화제로
더욱 분주했습니다.

화창한 파라하늘 아래 내걸린 오색연등과
각양각색의 대형 장엄등.

아기와 함께 나온 가족들은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더없이 기뻐야 할 불교 최대의 명절날,
세월호의 아픔은 더욱 진한 상처로 남아있었습니다.

회정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총인법어 대독)/
세월호 여객선이 전복顚覆하여 목숨을 잃은 이들,
뭇 생명을 보살피는 부처님의 자수慈手를 기원합니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각종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총인원 일대에서 서울교구 진각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진각종은 이번 문화제를 단순한 축제에서 벗어나,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 내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전승원 강당에서
성북 효 사랑 잔치를 여는 등 지역 나눔의 장도 펼칩니다.

이와함께 오는 10일 오후 2시에는 무진설법전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 112주년 기념불사를
봉행합니다.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밀교종단 진각종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며
부처님오심의 참뜻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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