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민은행은 오늘 오전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김정태 행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LG카드의 공동관리 수용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습니다.

2.국민은행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관리로는 LG카드의 정상화가 어렵고
확실한 인수자가 책임 관리해야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3.또 산업은행이 LG카드 지분 인수비율을 조금 높이는 것은
손실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이 못된다고 강조했습니다.

4. 국민은행이 이처럼 엘지카드 공동관리안 수용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LG 카드는 법정관리나 청산절차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됐습니다.

5. LG카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채권 금융기관 가운데 한 곳이라도 공동관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나 청산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6. 하지만 LG카드가
법정관리 등에 들어갈 경우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충격과
채권은행간에 물밑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오후에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7. 현재 정부와 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의 LG카드 지분을
19%에서 21.3%로 높이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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