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계층간 소득 불평등 정도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기준 소득 불평등도
즉 지니계수는 지난 1996년 0.298에서
지난 2천년에는 0.358로 높아져
소득 불평등도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불평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멕시코, 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또 소득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계층을 대상으로 조사된 절대 빈곤율도
지난 1996년 5.91에서 2천년에는 11.46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사됐습니다.

이처럼 소득 불평등도와 빈곤율이 높아진 것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실업률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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