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멘트

우리나라 성인 20명중 한명 꼴로
간장질환과 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태서 기자가 전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 건강검진을 받은 538만명을 조사한 결과
4.8%인 26만명이이 성인병 유질환 판정을,
6.4%인 34만4천명이 건강 주의조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별로는
간장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20명당 한명꼴로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남성은 간장질환이 만명당 209.7명으로 나타나
여성의 48.3명보다 훨씬 더 많았고
고혈압과 당뇨, 폐흉부 질환 등도
여성보다 2배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신장질환과 빈혈증 등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정도 높았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남성들이 여성보다 음주와 흡연 등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검진 대상자중 가운데
흡연자는 전체의 33.2%를 차지했고,
54.7%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매일 반갑 미만을 피우는 사람에 비해
두갑 이상 피우는사람의 유병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질환자도 늘어났습니다

한편 이번 건강 검진에서
흡연자보다는 담배를 끊은 사람이,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유병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비로소 담배를 끊고 운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건강보험공단측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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