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오종합뉴스 리포트 원고

( 앵커멘트 )

정부는 공적자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회수를 위해
다음주초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하는
유관기관 협의회를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1.4분기까지 은닉 재산 환수 등 부실 책임자에 대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적자금의 예상 손실액과
회수가능 금액을 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멘트)

정부는 공적자금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하기 위해
다음주초 재정경제부와 금감위,법무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유관기관협의회를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주초 재경부 차관으로 위원장으로
금감위 부위원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
국세청 차장 등으로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공적자금 관리를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사원 특감 결과 드러난 부실 사업주의 은닉 재산 등을
조사해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조사단을
검찰내에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부총리는 내년 1.4분기까지
은닉 재산 환수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적자금 손실액을 정확히 평가해
구체적인 회수전망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

진 부총리는 감사원의 지적을 계기로
앞으로 공적자금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하고
회수율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공적자금의 추가 조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해당 금융기관들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정부가 보유한 금융기관 주식가운데
일부 은행 주식은 내년 하반기 이전에 조기에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부총리는 그러나 공적자금 투입은 무너진 금융 시스템을
일으켜 세우고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공적자금의 긍정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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