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불교계는 불자층의 노령화,또 기도 중심의 신행활동으로
젊은 불자층에 대한 포교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언론계에 종사하는 불자들이 한데 모여
국민 소통과 화합의 창구 역할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불교 알리기에 나서기로했습니다.

정 영 석 기잡니다.

[리포트]

"교회에 가면 언니, 오빠가 많은데
절에 오면 나이 많은 분들 밖에 없다"

어느 절이든 주말이나 일요법회에 가보면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한국불교의 현주소입니다.

지난 2002년 방송사와 증권사,은행 등이 즐비한 여의도에서
젊은 직장인 대상의 포교를 위해 창립된 언론사불자연합회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언론사불자연합회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계종 신도단체 등록을 기념하는 법회를 열고
불교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강상구/언론사불자연합회장]

MBC와 KBS, SBS, 경향신문의 언론인들로 구성된
언론사불자연합회는 불자 언론인으로서
불교를 외호하는 불교 지킴이 역할도 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 방송사와 신문사 등 회원사를 확충하고
불교문화와 관련된 콘텐츠와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며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해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불자 확보를 위해서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해 불교와 국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신도단체 등록증을 전달한 뒤 연합회 조직 확대와 함께
불교를 널리 알려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인서트/지원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언론사불자연합회 신도단체 등록 기념법회에는
BBS불교방송의 국장단과 직원들도 참석해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전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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