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1월 19일(저녁 7시용)

8백선에 안착하는 듯 하던 종합주가지수가
국내외의 악재가 겹치며
30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771로 장을 마쳤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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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증시 하락에 이은
검찰의 대기업 비자금 수사 등 안팎의 악재가 겹치며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오늘 하루 종일 요동쳤습니다.

2. 오늘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한 때 770선이 무너지는 혼조세 속에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771로 장을 마쳤습니다.

3.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1.42 포인트 하락한
46.09로 마감했습니다.

4. 주가 폭락은 오늘 새벽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천 9백선 아래로 밀리며
이미 예고가 됐었습니다.

5. 그러나 lg 카드의 유동성 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LG에 이어 금호그룹까지 검찰이 수사범위를 넓히면서
주가 폭락을 부추겼습니다.

6.LG 홈쇼핑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향으로
LG가 12%나 폭락했습니다.

7. 카드사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며
대주주인 은행주들도 5.6%나 밀려
한주 동안의 상승분을 대부분 까먹었습니다.

8. 외국인들이 천억원 넘게 팔자세를 보였지만
개인이 그 이상의 사자세를 보여
주가는 그나마 770선을 겨우 지켰습니다.

9. 한편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50전 내린 천 176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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