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열린 팔만대장경 동판 복원 고불식에
노무현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영상 형식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만의 보물이 아니라
세계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 방대함과 정교함속에는
시대를 앞섰던 기술과 장인 정신이 살아 있다면서
750여년을 이어온 우리 조상의 얼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따라서
이 자랑스런 유산을 보존하고
후세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불교계는 물론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노 대통령은
천년 수명의 목판에서 만년을 이어갈 동판으로
21세기 신대장경을 만들어나가야겠다며
이를 통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가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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