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입적한 청화큰스님의 영결식이
16일 전남 곡성 성륜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무주당 청화대종사의 영결식은 오전 11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과
총무원장 법장스님 등 만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경건하게 진행됐습니다

추도묵념시간에는 한평생 청정수행으로
하루 한끼에 눕지않은 장좌불와하신
큰 스님의 생전 육성법문이 울려퍼져
영결식장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큰스님의 법체는 곁에 없지만
종도들은 평상심을 잃지 않고 혜안을 밝히려 정진하겠다”고
청화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도
“큰스님의 가르침이 더 필요한 중생들은
갈바를 몰라 우왕좌왕을 거듭하고 있다”고
조사를 낭독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낮 12시
꽃 대신 스님의 가사로 덮힌 법구는
일체의 꽃이 사용되지 않은 연화대로 옮겨져
다비식이 봉행됐습니다

장의위원회는 17일 새벽쯤
다비현장을 수습할 예정입니다
(광주=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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