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 문제가
오는 2017년 부터는 본격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오늘
불교포럼 초청 "새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란 주제의 강연에서
'2017년 쯤에는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42만명까지 감소해
대학마다 입학정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서 장관은 이에 따라 '현 정부의 임기가 지난 뒤에는
40~50개의 지방대학이 폐교위기에 처할 정도로
고등교육의 생태계 전체가 흔들 릴 수 있다'며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서장관은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성패는
얼마나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렸다'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 학기제'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서남수 장관을 초청해 열린 오늘 불교포럼의 제 8차 강연에는
김동건 상임대표를 포함해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찬모임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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