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에 참가할 북측 대표단이
1일 오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사흘동안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 105명은 공항에서 김철 천도교 교령 등
남측 대표단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이어 행사장인 서울 워커힐 호텔로 이동해
남측 대표단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 4시부터
3.1 민족대회 본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2일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불교도 합동법회가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되는 등 각 종교별로 남북 공동행사가 열리고
일본 역사 왜곡문제를 주제로한 학술 토론회도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조선종교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남북 불교계 인사와
민간단체 관계자 8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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