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됩니다.
추모 다례재는 헌화와 헌다,입정,한암 스님 법어 낭독,
대중삼배,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됩니다.
한암 대종사는 일제강점기에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내는 등
네차례가 종정을 역임하면서 조계종의 근간을 다진
대표적 선승으로 꼽힙니다.
한암스님은 특히 한국 전쟁 당시
군인들이 작전상 이유로 월정사를 불태운 뒤 상원사마저 태우려 하자
법당에 앉아 자신도 같이 태우라고 버텨
상원사와 국보인 동종을 지켜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