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초대종정을 지낸 한암 스님의 62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됩니다.

추모 다례재는 헌화와 헌다,입정,한암 스님 법어 낭독,
대중삼배,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됩니다.

한암 대종사는 일제강점기에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내는 등
네차례가 종정을 역임하면서 조계종의 근간을 다진
대표적 선승으로 꼽힙니다.

한암스님은 특히 한국 전쟁 당시
군인들이 작전상 이유로 월정사를 불태운 뒤 상원사마저 태우려 하자
법당에 앉아 자신도 같이 태우라고 버텨
상원사와 국보인 동종을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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