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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교의 상징인 연꽃모양의 다기를 통해
다기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신현철 도예가의 전시회가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연파미소 2012
“도자와 미디어 아트의 만남‘ 전시장을
조문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예가 신현철의 연파미소 2012 개관식이 열린 날은
올겨울 들어 첫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개관식이 열린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는
이기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방송인 이계진씨 등
평소 다기를 아끼던 다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연파 신현철 도예가는 이번 전시회에
달항아리와 연꽃다관, 다구 등
50여점이 선보였습니다.

전시관에 놓여진 고운 자태의 달항아리는
눈꽃처럼 흰 순백의 자연미를 풍겨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앙증맞을 정도로 귀여운 모양의
연꽃다관과 다구에서는
품위와 정교한 예술미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작품은
5년여의 구상 끝에 내놓은
연꽃다구였습니다.

연꽃모양의 다기상은
찬물을 버리는 퇴수기를 연근 뿌리 모양으로
형상화됐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연꽃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지인들과 소담스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한 셈입니다.
인서트 ( )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형상화한
여러점의 다기는
신현철 작가의 불교관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특히 다관의 뚜껑 속엔
불교의 만다라 세계를 형상화할 정도로
불교계 심취한 작가의 혼이 담겼습니다.
인서트 (이계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현철 도예가의 딸 예담씨가
자신의 전공인 미디어 아트를
달 항아리에 접목시켜
도자예술과 미디어 아트의
색다른 만남이 시도됐습니다.

bbs 뉴스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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