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4월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아난 사무총장의 방북이 지난해말부터 추진돼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따라서 아난 사무총장이 우리 정부와 사전 교섭을 통해
방북을 결정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해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나설 이유가 없다면서
북한도 아난 총장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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