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적멸보궁 법흥사가
남북평화통일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10만등 밝히기 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0월 20일 법흥사 적멸보궁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는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4백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국운 융창과 평화통일을
기원했습니다.

법흥사 주지 도완스님은 "한국불교는 국민의 염원과
시대정신을 정확하게 읽어 미래 사회를 열어 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불자들은 대한민국의 화합과 소통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일조해야 한다"고 부했습니다.

15년에 걸쳐 진행된 법흥사 10만등 불사에는
다섯 차례에 걸친 천일기도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10만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했으며,
법흥사는 앞으로 신라 통일의 염원을 담은 흥녕대탑과
현재 발굴 중인 사자산문의 흥녕선원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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